무디스, 포드車 신용등급 한단계 상향

입력 2010-05-19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자동차 빅3 가운데 하나인 포드와 금융자회사인 포드모터크레디트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18일(현지시간) 신모델 수요 증가와 비용 구조 개선을 이유로 포드의 신용등급을 'B1’으로, 포드모터크레디트도 ‘Ba3’로 각각 한 단계 상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포드가 지난 3월 17일 이래 처음 이뤄진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65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포드의 신용등급 전망은‘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의 브루스 클라크 수석 부사장은 “포드에는 현재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존재한다”며 “미국의 수요 회복이 2011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드는 보다 강력한 영업실적과 캐시플로우를 만드는데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미 빅3 가운데 유일하게 파산을 면했다. 2006년 취임한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북미에서 전체 인력의 47%를 줄이는 등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의 결과다.

지난해에는 27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4월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멀럴리 CEO는 "올해 포드는 확실히 안정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같은 호재에도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포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3.38%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3: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26,000
    • +2.59%
    • 이더리움
    • 4,991,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7%
    • 리플
    • 2,034
    • +6.66%
    • 솔라나
    • 333,700
    • +3.18%
    • 에이다
    • 1,397
    • +5.43%
    • 이오스
    • 1,117
    • +2.38%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73
    • +1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6.8%
    • 체인링크
    • 25,050
    • +3.34%
    • 샌드박스
    • 831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