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19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정만원 사장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T아카데미를 설립해 국내 IT산업 인재를 양성, 중소기업 개발인력 지원을 위한 선순환적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청도 청년 실업 해소와 IT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교육하기 위한 ‘앱 창작터’ 교육기관 선정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될 프로그램은 앱 창작터에서 초급 개발자 양성 과정을, T아카데미에서 전문 개발자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서울대, 인하대, 단국대, 청강문화산업대, 세종대, 목원대, 전북대, 조선대, 경원대, 강원대, 대구디지털진흥원등 전국 11개 대학 및 기관을 ‘앱창작터’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SK테레콤은 중기청이 선정한 11개 앱창작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교육은 수강생 가운데 우수 교육생을 선발,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할 할 방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을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교육기관인 ‘앱창작터’에 수강 신청을 마치고 중소기업청 수강생 선정 기준에 의해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선발된 수강생은 애플리케이션 아이템 기획 및 프로그래밍 교육은 물론 각 모바일 플랫폼별 개발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이론 교육까지 약 5주에 걸친 120시간 내외의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국내 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경쟁력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모바일 개발자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