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검사제재 선진화와 기능별 감독체계 구축 등에 대해 별도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김주현 사무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5월 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태스크포스팀을 만들 예정이며 연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금융선진화 비전의 정책화를 위한 추가과제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회사 경영지배구조 개선, G20 글로벌 금융규제 개현에 대한 대응 등 시급한 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및 예금보험공사는 공동으로 협의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금융선진화 합동회의'를 구성해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함께 듣고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3개 기관은 남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아직 잠재돼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동대응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국내 경제와 금융부문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 및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6월 중 합동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