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 프레스티지 코리아 테크 증권투자신탁 제2호[주식]'펀드가 탁월한 중장기 성과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설정된 신한BNPP 프레스티지 코리아 테크 증권투자신탁 제2호[주식]은 성장형 펀드 스타일과 섹터 펀드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로서, 저평가된 테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적극 차용한다.
이 펀드는 1년과 3년 기준으로 주식 액티브 펀드 가운데 상위 8.6%와 5% 안에 들어가는 운용 성과를 보이며 수익률 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프레스티지 코리아 테크 특유의 테크 기업과 기술개발 업체에 대한 집중 투자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최근 전기전자, 자동차 블루칩의 상승세와 그간 소외됐던 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부각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결과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종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장비, 전자부품, 인터넷, 통신서비스 기업 등으로 코스피 업종 구분과 상관없이 국내 테크 관련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기존 IT 펀드와 달리 비테크 분야인 운수장비, 금융 종목 등에도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 펀드는 기술 개발 등으로부터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테크 주식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저평가된 종목이 제 가치로 평가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 투자에 적합한 펀드다.
실제로 신한BNPP 프레스티지 코리아 테크 2호 펀드는 주식 액티브 펀드 가운데 3년 장기 수익률이 상위 5%며 주식 액티브 펀드의 유형 평균 수익률에 비해 약 28%의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제로인 APEX 기준)
또한 바텀-업 투자 방식으로 견실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높은 기업 이익 성장률을 보이는 종목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종별 투자 비중은 전기, 전자 섹터가 35.8%(2010년 1월 31일 기준)로 가장 큰 투자비중을 차지하며, 그 외 코스닥 (15.8), 운수장비 (7.9%). 금융업 (7.8%) 등이 뒤를 잇는다.
주요 투자종목은 삼성전자(13.6%), 하이닉스(5.8%) 등이며 이 전기전자 섹터의 대형 우량주들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유동성 리스크를 고려해 80% 이상이 시가총액 기준 1조 이상 기업의 중대형주로 구성돼 있으며 테크 종목 선택 기준에 따라 저평가 우량종목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펀드에 편입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에서 프레스티지 코리아 테크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김주영 매니저는 "최근 국내 테크 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경쟁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향후에도 실적 주도주가 IT를 비롯한 테크 관련 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T주 주가가 큰 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IT업체들이 올해에도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스티지 코리아 테크 펀드의 수익률은 테크 섹터 실적과 연동되는 경향은 있지만, 향후 정부 10대 성장 동력과 IT839 전략 등 정부의 정책 방향이 테크 섹터에 집중되고, 최근 스마트폰과 테블릿 PC 혁명, 3D 영상물 보급 등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국내 테크 섹터가 경제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전기 자동차의 부상 등 기술 발전을 통한 테크 분야의 전통 제조업 부문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은 향후 국내 테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영 매니저는 "내년까지 경기가 확장 국면이라는 전망 하에 분기 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테크 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며 "IT 업종의 비중을 유지하되 가격 조정 시 추가 비중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