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나닷컴 1분기 순익 2배 증가

입력 2010-05-19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나닷컴이 온라인 광고부문 매출향상과 비용절감에 힘입어 지난 1분기 2440만달러(주당 37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나닷컴의 1분기 순익은 전년의 970만달러(주당 17센트)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고 매출도 15% 늘어난 8500만달러에 달했다.

시나닷컴은 올 2분기 매출전망을 9000만달러에서 93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매출총이익률도 52.4%에서 56.6%로 올렸다.

온라인 광고가 시나닷컴의 실적호조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

온라인 광고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6%나 증가한 반면 광고부문을 제외한 매출은 0.4% 증가에 그쳤다.

찰스 차오 시나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이커머스와 게임 및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지만 “최근 중국의 자산가격이 많이 올라서 대규모 투자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는 광고사업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옥외 광고업체인 포커스미디어를 인수하려 했으나 독점을 우려한 중국정부의 승인지연으로 지난해 9월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시나닷컴은 구글과의 장기협력관계를 재검토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차오 CEO는 “구글이 본토에서 철수하면서 시나가 구글의 검색서비스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구글이 중국에서 품질좋은 검색서비스 제공에 실패한다면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85,000
    • -0.15%
    • 이더리움
    • 4,707,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3.26%
    • 리플
    • 2,006
    • -5.11%
    • 솔라나
    • 351,500
    • -1.24%
    • 에이다
    • 1,456
    • -2.61%
    • 이오스
    • 1,200
    • +13.21%
    • 트론
    • 297
    • +0%
    • 스텔라루멘
    • 800
    • +3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1.26%
    • 체인링크
    • 24,120
    • +4.37%
    • 샌드박스
    • 916
    • +67.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