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새로운 정책과제로 미래인터넷을 설정하고 향후 10년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방통위는 19일 미래인터넷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디지털케이블연구원 임주환 원장,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에서 미래인터넷 추진전략(안)을 논의했다.
미래인터넷은 통신, 방송, 컴퓨팅, 센서망이 융합돼 언제 어디서나 개인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환경으로 현재 인터넷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 새로운 융합서비스와 다양한 단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서비스 모델이다.
실제로 주요 선진국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 인터넷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미래인터넷 연구에 수천억원을 투자하는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학계 중심 또는 R&D 중심으로 치우쳐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발표된 미래인터넷 추진전략(안)은 지난 7일에 발표된 ‘10대 미래 서비스 전략’ 후속으로 발표되는 정책방향이다.
특히 방통위가 제시한 지능형 스마트등 미래인터넷 5대 핵심서비스는 기존 네트워크 위주 정책방향에서 사용자 중심 서비스와 콘텐츠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정책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범한 미래인터넷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전략(안)을 토대로 오는 8월까지 ‘미래인터넷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미래인터넷 포럼(FIF), FN2020 포럼등 민간분야 미래인터넷 관련 단체와도 체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국제적 유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오는 8월 수립된 종합계획(안)에 대해 전문가 간담회 개최, 관계기관 협의, 국정 추진 관련 위원회 보고 및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최종 확정,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진전략(안)을 토대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사이버 경제활동 기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문화 분야의 지속성장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