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부남 부장검사)는 19일 남품단가 조작의혹으로 중견 방위산업체인 E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인천에 있는 E사 본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장부 등 각종 재무자료와 납품거래 목록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검찰은 방산장비의 납품단가 조작 의혹을 받는 S사 등 LIG넥스원의 해외구매 대행업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E사가 납품가격을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7일 LIG넥스원 본사와 S사 등 4개 협력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최근 압수물 분석을 끝내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