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만도는 19일 시초가 대비 1만4500원(14.95%)오른 11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만도는 공모가 8만3000원보다 높은 9만7000원 시초가 형성후 한 때 9만5000원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반전했다.
이로써 만도의 시가총액은 2조308억원으로 시총순위 85위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만도의 이같은 상승세는 IPO 당시부터 예견됐다고 진단한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IPO당시 경쟁률이 치열한 종목은 초기에 주가가 강하게 나온다"면서 "만도는 성장성이 탁월하고 기술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기대감에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수요예측 당시 8만5000원에서 9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공모가가 8만3000원으로 낮게 형성된 것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