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나흘째 팔자...하이닉스 죽이기

입력 2010-05-19 15:29 수정 2010-05-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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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ㆍKB금융 '사고' 하이닉스ㆍ만도 '매도'

외국인투자자들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순매도세를 이어 갔다.

이날 외인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위주의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특히 하이닉스에 대해 전고점을 찍은 4월6일 이후로 본격적인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보유지분율이 28.58%에서 5월18일 기준으로 23.29%까지 줄었다.

오늘 하루 1662억원 어치를 팔아치운 것을 감안하면 더욱 지분율은 줄어든다.

또 이날 상장 첫날을 맞이하는 만도에 대해서도 575억원 규모의 팔자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88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5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도 5509계약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은 업종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 기계, 의료정밀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서비스업, 금융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등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기아차(250억원), KB금융(121억원), 현대차(114억원), 삼성전자우(75억원), 한화(55억원)등이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1662억원), 만도(575억원), 엔씨소프트(535억원), 삼성전자(524억원), 한국전력(524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통신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반도체, 유통등을 사들였고 IT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IT부품, 금속, 디지털컨텐츠, 인터넷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성우하이텍(52억원), 서울반도체(41억원), SK브로드밴드(27억원), 우리이티아이(17억원), GS홈쇼핑(11억원)등을 사들였다.

반면 아토(40억원), 평화정공(29억원), 멜파스(21억원), 테크노세미켐(19억원), 에스에프에이(19억원)등을 팔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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