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물량이나 실속 면에서 올해 1분기 택배사업을 가장 잘 꾸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0%로 택배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이 4.7%로 뒤를 이었으며 현대로지엠이 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CJGLS는 영업이익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대한통운은 매출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149억원으로 업계 1위를 지켰다. 한진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912억원을 기록했으며 CJGLS도 22.2% 증가한 10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로지엠 역시 1분기 매출로 82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JGLS의 매출액은 자회사인 SC로지스의 매출이 포함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지난해 SC로지스가 분기 당 120~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근거로 CJGLS의 단독 매출액은 9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