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8일 '2010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기로 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참가 기업 40여개의 담당자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기업 현황과 지난해 보트쇼와의 차이점, 전시품 운송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보트쇼는 참가 업체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0 경기국제보트쇼 참가업체는 당초 목표했던 355개 보다 많은 총 449개로 최종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전시업체와 해외 전시업체는 각각 100개와 128개에 이르며 바이어와 투자가가 작년보다 19% 증가한 221명이 참가하기로 했다.
실제로 영국의 대표적인 보트메이커인 Sunseeker사와 세계 5위의 보트사인 프랑스의 Beneteau 등을 비롯해 독일, 캐나다, 미국, 호주 등지에서 세계적인 보트요트 및 마리나 업체가 참여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보다 19%가 늘어난 바이어나 투자가의 경우도 근거리인 중국, 동남아 등의 비중이 줄고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원거리 비중이 늘었다.
경기도는 전시회 부스를 33개 추가하고 평균 전시공간도 23㎡에서 57㎡로 확대하는 한편 실내 전시관 역시 작년보다 1000㎡ 넓은 1만400㎡으로 확장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수영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이탈리아 SEATEC이 작년에 비해 약 200개 정도 참여업체가 줄었고 마이애미 보트쇼와 요코하마 보트쇼도 금융 위기나 경기 불황의 여파로 고전하는 상태에서 경기국제보트쇼에 참여 기업이 몰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