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일만에 반등...70달러 육박

입력 2010-05-20 07:06 수정 2010-05-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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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재정위기를 막기 위한 추가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에 유로가 반등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66센트(0.5%) 오른 배럴당 6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배럴당 67.87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2센트(0.3%) 하락한 배럴당 72.4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독일이 발표한 공매도 금지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긴축재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유로 가치가 반등하자 7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는 20만배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증가폭 70만배럴을 크게 밑돌았다.

오후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자 막판 소폭 반등했다.

빌 오그래디 컨플루언스인베스트매니지먼트 전략가는 "유로 반등에 유가가 반응하고 있다"면서 "시장에는 유로존 국가들이 더욱 강력한 재정 긴축안을 내놓는 등 정부 개입이 강화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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