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향후 5년 안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사치품시장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사회과학원이 19일(현지시간) ‘2009-2010년 상업발전 청서’ 발표를 통해 중국 사치품시장이 5년래 연간 146억달러(약 17조원) 규모에 달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 밝혔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29억달러의 시장규모로 미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세계 2대 사치품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7.5%에 달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지난해 유럽과 일본 및 미국에서 사치품 구매가 줄어든 반면 중국은 3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 컨설팅 업체 매킨지는 중국 사치품 소비자의 80%가 45세 이하라고 밝혀 미국의 30%, 일본의 19%와 대조를 보였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세계 명품 브랜드 중 80%가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 브랜드의 판매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