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신권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며 1640선 회복 시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0.42%(6.77p) 오른 1636.85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중 1640.4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공세는 크게 줄어든 모습이며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 확대에 지수 역시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다만 주말 연휴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1640선 회복은 쉽지 않은 양상이다.
기관투자가는 64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8억원 어치를 사는데 그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559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 대다수 업종이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으며 건설업과 은행,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1~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통신업, 의약품, 보험,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와 우리금융이 2% 이상 뒤고 있고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은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