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獨 공매도 후폭풍 지속.. 약세 속 혼조

입력 2010-05-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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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5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독일이 발표한 공매도 금지조치가 가뜩이나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한층 더 위축시켰다. 전날까지 지수 하락에 일조했던 상품주들은 상승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MSCI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 대비 1.71포인트(1.46%) 내려 114.72를 기록 중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73.34포인트(0.72%) 하락한 1만113.50, 토픽스 지수는 6.28포인트(0.69%) 빠진 904.36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화권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5포인트(0.46%) 오른 2599.86,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91.74포인트(0.47%) 상승한 1만9670.72를, 싱가포르 증시의 ST 지수도 7.15포인트(0.26%) 오른 2781.6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7530.78로 전 거래일보다 28.38포인트(0.37%) 내렸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펀드매니저는 “독일의 공매도 조치는 유럽의 재정위기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한층 더 악화시켰다”면서도 “글로벌 경제는 개선되고 있고 기업실적도 양호해 주가가 급락한 지금을 최고의 매수기회로 보는 투자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금융감독위원회(BaFin)는 18일 자정부터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채와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 독일 10개 금융주에 대한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공매도 금지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유럽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 시장 비중이 전체의 34%인 닌텐도는 1.5% 하락했다. 도요타는 전날 렉서스 리콜에 이어 일본에서 소형차 ‘파소’ 리콜을 발표해 2.1% 급락했다.

반면 상품 가격 상승으로 BHP빌리턴이 0.7% 상승하는 등 자원관련주는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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