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을 찾아 서거 1주기를 앞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박석묘역을 참배했다.
이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해 10월 21일 이후 7개월만이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 여사를 사저 밖에서 마중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최근 공사를 끝낸 박석묘역으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이 잠든 '아주 작은 비석'이 설치된 묘소를 참배하고 마무리 단장이 한창인 박석묘역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