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양승태)는 21일 '6.2 지방선거'의 부재자투표 대상자가 총 93만2001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부재자투표소 투표대상은 80만9982명, 거소 투표대상은 12만2019명이다.
이는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수 3886만1천788명의 2.4%에 해당한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의 89만4243명에 비해서는 3만7758명,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의 82만5855명보다는 10만6146명이 늘어난 것이다.
부재자투표 대상자 가운데는 군인과 경찰 공무원이 57만4654명으로 전체의 61.7%에 달했고 그다음은 일반인 23만9617명, 선거종사자 11만7730명 등이었다.
부재자투표소 투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각 시ㆍ군ㆍ구 선관위에서 설치하는 부재자투표소 어디에서나 할 수 있으며, 거소투표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선거 당일인 6월 2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발송해야 한다.
선관위는 부재자투표 용지를 오는 24일까지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