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랠리에 뉴욕증시 장 막판 반등 성공

입력 2010-05-22 06:09 수정 2010-05-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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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25%↑, 나스닥 1.14%↑,S&P500 1.5%↑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한 끝에 막판 반등했다. 저가매수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전일 상원을 통과한 금융개혁법안이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사그라뜨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5.38포인트(1.25%) 상승한 1만193.3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3포인트(1.14%) 오른 2229.0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87.69로 16.10포인트(1.5%)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만 4% 떨어졌고 나스닥은 5%, S&P500은 4.2% 각각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개장 직후부터 다우지수가 1만선이 붕괴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독일 의회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구제금융기금 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주가도 급락세에서 벗어나 차츰 낙폭을 축소했다.

독일 상하 양원은 이날 표결에서 750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에 1480억유로를 출자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특히 전날 다우지수가 1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이후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자 주문이 유입되면서 주가는 상승 전환했다.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금융개혁법안의 내용이 그동안 우려했던 것만큼 금융업계의 수익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이번에 통과된 상원 법안에는 대형 금융회사들의 위험한 투자 관행을 규제하고 금융사들로부터 소비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5%가량 오르고 JP모건체이스가 약 5.9%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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