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6강으로!" 허정무호 본격적인 평가전 위해 출국

입력 2010-05-22 21:32 수정 2010-05-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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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달성의 목표를 내세운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평가전(일본 사이타마)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과 월드컵 본선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원정길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25명의 태극전사는 22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축구팬 5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월드컵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치렀다.

대표 선수들은 "가자! 16강으로!"를 함께 외치며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6강은 선수는 물론 모든 축구팬의 영광이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목표를 달성하려고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일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치를 모든 경기가 다 소중한 기회다"며 "큰 경기의 특성을 잘 아는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승리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허정무 감독 역시 "철저히 준비된 프로그램대로 선수들의 체력과 기술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경기가 모두 고비처가 될 것이다. 신중하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일전은 큰 경기의 부담을 떨쳐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본선 무대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밑그림과 백업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23일 오후 일본 한일전이 치러질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팀은 24일 한일전을 치른 뒤 다음날인 25일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노이스티프트로 이동해 벨라루스(30일ㆍ이하 한국시간), 스페인(6월4일)과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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