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휴대폰 시장 '삼성' 날고 LG 추락

입력 2010-05-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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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1분기 전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발표

삼성전자 휴대폰이 동유럽·아태·북미·중남미 등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 기록한 반면 LG전자는 북미 스마트폰 대응 응이 미흡했고 아태,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SA가 발표한 휴대폰 업계 1분기 시장 점유율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1ㆍ4분기 시장 수요는 2억9100만대로 전년대비 19% 성장했다.

이는 신흥시장 판매 증가와 경기침체 이후 수요 회복 등이 요인으로 분석 됐는데 특히 중남미 시장 수요가 전년대비 51% 대폭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22%로 휴대폰 업계 주요 업체 중 전년비 3.4%포인트 성장한 최대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권역에서 고르게 플러스 성장하면서 1분기 6400만대 판매(전년대비 40% 성장)로 견조세를 유지했다.

삼성 휴대전화는 북미, 서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동유럽, 아태,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고공 비행을 지속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점유율 30% 달성으로 확고한 1위 자리를 굳히며 2위 업체와 격차를 확대했는데 북미 시장에서 전년대비 삼성전자와 애플만이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

서유럽에서는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이 전년대비 시장점유율이 확대되었다.

신흥시장 역시 삼성전자의 선전이 눈부셨는데 특히 동유럽에서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점유율이 상승

(7.1%포인트) 하면서 사상 최대 점유율인 33.9%를 달성했다.

특히 중남미에서는 전년대비 삼성전자가 6.8%포인트 상승 (13.4% → 20.2%)하면서 모든 업체 중 가장 큰 폭으로 점유율이 상승했고 역대 최고 점유율 20.2%를 달성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전년대비 모든 업체가 점유율 하락 내지 정체된 상황에서 삼성전자만 점유율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점유율 18.5%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동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물량 성장폭이 컸으나 서유럽에서는 2006년 1분기 수준의 최하 점유율 기록했으며 북미에서는 시장점유율 6%대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였다.

LG전자는 북미 스마트폰 대응 미흡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고 아태,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SA는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포트폴리오가 취약한 것이 점유율에 상처를 주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프리미엄 3G 스마트폰에서의 개선이 없다면 주요 사업자와의 미래 점유율 기반을 상실할 위험에 처했다"고 예측했다.

SA는 최근 별도로 내놓은 분석 보고서 'LG : 북미 & 스마트폰이 고통을 주다'에서 "취약한 3G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로 매출은 20%, ASP는 33% 감소하면서 이익율은 1% 이하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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