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감지해 자동으로 복구하는 '조기경보제어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세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조기경보제어시스템은 수출입 업무처리 흐름에 따라 각 업무단계별 시스템 가동현황을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업무처리 지연이나 장애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관세청은 조기경보제어시스템을 운영할 경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10분 이내에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 장애 처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자통관시스템 연간 1억8000만건의 수출입관련 전자문서를 처리하는 국가무역의 핵심 인프라"라며 "조기경보제어시스템은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 전자통관시스템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