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2010년 중소 수출입기업 물류공동화 지원사업” 계획과 지원기준 등을 확정하고 6월 1일부터 대상 업체를 모집하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지식경제부와 지난해 인천지역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대상 업체 컨소시엄을 지난해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컨설팅기간도 지난해 약 3개월에서 5개월(7월~11월)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각 컨소시엄은 5개 내외의 제조ㆍ무역ㆍ유통기업으로 구성된다. 지경부와 무역협회는 자가 물류 의존도가 높고 물류공동화를 도모하는 중소 수출입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한 뒤 전문물류업체 및 전문물류컨설팅업체와 연계해 물류공동화 유도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 화주기업들은 업체당 평균 25% 정도의 물류비(5개 업체 총 12억3000만원)를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는 5월 27일 인천 남동공단ㆍ6월 3일 안산시화공단ㆍ6월 4일 원주의료산업단지 회의실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