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선물옵션 전략] 리스크를 관리했는가?

입력 2010-05-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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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5분봉]

20일은 전일의 1600선 지지테스트를 시험한 날이었다. 종가 마감은 1600.18선을 지키며 마감했지만 장 막판 급락 현상을 보이며 1591pt까지 내려갔던 점을 생각하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약세장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던 강세론자들도 1600선이 붕괴되자 재빨리 의견을 수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약세론자들은 이제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며 암울한 전망치를 내놓고 있는데 심지어는 일부에서 유로존의 붕괴까지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항상 투자자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게 하는 것임을 알고 너무 휩쓸리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이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리스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동안 수도 없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얘기해왔고 불안한 시장의 대처법은 헤지비율에 맞는 선물매도 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

외국인의 계속되는 현물 매도세는 쉽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 만큼, 앞으로는 외국인의 투자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며 특히 선물의 매도환매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최근 외국인의 선물 매도미결제량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환매가 나오는 시점이 단기 저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율차트]

유로존의 위기는 유로화의 추락으로 이어지며 결국 대외변수에 취약한 국내 환율까지 급등시키고 있다. 연중 최고치로 올라간 환율은 어느새 1200원에 근접해 있으며 불안한 주식시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주말 황금같은 연휴를 보내고 온 투자자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시장에 미칠 충격이 매우 걱정스러울 것이다. 석가탄신일 때문에 쉬었던 증시가 반영되는 월요일이라 매우 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다우지수가 한때 10000선을 하향 이탈했다는 점과 3%대의 급락은 시장에서 어떻게든 반영될 것이며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유로존의 해결책으로 유로화 안정기금 법안이 승인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다우지수를 10000선위로 올려 놓았지만, 실제로 유로의 문제를 해결하게 될지는 아직도 풀어야할 문제가 많다.

증시의 격언 중에 ‘바닥 밑에 지하 있고 지하 밑에 땅굴이 있다’고 했다. 하락은 항상 정해진 목표치가 없이 움직이는 롤로코스터의 움직임과 같다. 이럴 때 일수록 선물의 매도 헤지가 가치를 발휘하는 전략임을 잊고 말고 계속 유지하는 관점을 선택해야 한다.

[자료제공 : 맥TV(www.maktv.co.kr)]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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