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전략기획단 MD 5명 최종 선정

입력 2010-05-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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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R&D 전략기획단에 참여할 상근 MD 5명과 비상근단원 10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주요 산업분야별로 R&D 과제 선정 및 평가ㆍ조정ㆍ사업화를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상근 MD는 대한상의, 전경련,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추천한 120명과 R&D 전략기획단이 발굴한 80명 등 모두 200여명의 인사를 대상으로 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다면평가와 개인별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됐다.

R&D 전략기획단은 전문성 및 창의성, 열정과 리더십, 미래 산업과 기술혁신에 대한 비전 및 사업화 통찰력 등을 갖췄는지를 평가해 화합ㆍ융합형 인사 중에서 MD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창규 단장은 "MD 개개인의 역량이야말로 R&D 전략기획단의 향후 성패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훌륭한 분들이 많은 곳에서 활약하는 한 기술강국을 향한 우리 R&D의 장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는 확신을 이번에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각 분야별 MD로는 주력산업분야는 주영섭 전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 정보통신산업분야는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융합신산업 분야는 김선영 서울대 교수(전 바이로메드 대표), 부품소재산업 분야는 홍순형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에너지산업 분야는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이다.

비상근 단원으로는 박상훈 SK 기술혁신센터장(사장), 백성기 포항공대 총장, 백우석 OCI 대표, 안철수 KAIST석좌교수, 염재호 고려대 교수, 장동영 서울산업대 교수, 최양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 등 10명이다.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은 업무의 전문성 및 창의성, 미래 산업과 기술혁신에 대한 비전 및 사업화 통찰력, 조직 연계능력 및 협조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했다.

아울러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전 삼성전자 부회장), 이희범 STX 에너지 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신재철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전 한국IBM 사장),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R&D전략 고문단을 구성, 전략기획단의 자문기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단장은 '산업발전 선도국 및 2020년 5대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주력·정보통신·융합신산업·부품소재·에너지 5대 분야별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각 분야별 비전은 주력산업의 경우 융·복합화를 통한 '토털 솔루션' 구현, 정보통신산업은 IT 기반의 '스마트 월드' 구현, 융합신산업은 산업간 벽을 넘어 신(新)산업·신(新)가치 창조, 부품소재산업은 혁신 신소재로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에너지산업은 저탄소 성장엔진화이다.

황창규 단장은 "MD 개개인의 역량이야 말로 R&D 전략기획단의 향후 성패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과거와는 차별화된 실천 가능한 비전 수립과 전략을 도출하고 하향식(Top-down) 과제 선정 및 경쟁 도입을 통해 신산업 창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은 이날 내정된 MD에 대한 최종 인사 검증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1일 출범식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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