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천안함 회부...中·러 변수

입력 2010-05-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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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부와 관련된 최대 변수는 중국과 러시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사안을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상당한 수준의 대북결의 채택을 위해서는 중국의 설득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천안함 사건의 안보리 회부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회부 서한을 보내지는 않은 상태다.

일단 상임이사국 중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특히 한반도 정세에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중국은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갖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미·중 경제전략대화를 통해 중국을 설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천안함 대응에 대한 합의를 이끌지는 알 수 없다는 평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여전히 북한과의 우호관계가 이어지고 있어 중국은 미국과는 거리를 둔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러시아 역시 북한과 일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다 공산주의 국가로서 역사적인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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