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ㆍ엔 강세...北 리스크 불안감

입력 2010-05-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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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와 엔화가 고수익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사회의 대북한 압박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4일 유로화는 달러 대비 1.2501달러로 거래돼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 종가보다 0.55% 올랐다.

미 달러화는 고수익 통화인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 각각 지난 주말보다 0.5%, 0.7%씩 상승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82.79센트에, 뉴질랜드 달러는 67.4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엔에 대해 112.69엔으로 거래돼 엔 가치는 0.34% 올랐다.

엔화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도 0.4%, 0.5%씩 상승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엔에 대해 74.63엔,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 60.77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 달러화는 엔에 대해 90.14엔으로 거래돼 엔 가치는 미 달러화 대비 0.16% 떨어졌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북한 선박은 우리 해역의 어떠한 해상교통로도 이용할 수 없다"며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산됐다.

유로는 16개 주요통화 중 13개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스페인중앙은행이 지난 22일 오랜 골칫거리였던 저축은행 카자수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유로화는 반등 사흘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쿠도 타카시 NTT스마트트레이드 시장정보 책임자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강화시키면서 미 달러화와 엔화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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