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포항제철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

입력 2010-05-24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 포항의 포항제철고가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24일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됨에 따라 2012학년도부터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키로 방침을 정했다.

학교측은 이를위해 최근 경북도교육청에 기숙사 건립허가를 신청해 내년말까지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교내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세부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포철고는 지금까지 전체 모집정원의 40%(182명)는 포항을 비롯한 경북도내 내신 3%이내 상위권 학생들을, 나머지 60%(273명)는 포스코와 계열사 직원들의 자녀를 모집해 왔다.

포철고가 전국 단위로 우수학생 모집에 나설 경우 포항지역 상위권 학생들의 포철고 쏠림현상을 막을 수 있는데다 우수학생의 타지역 유출도 감소하는 효과 등으로 지역 고교의 학력신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고의 신입생 모집은 광역 단위로 제한돼 있으나 법인 전입금이 학생등록금 대비 25%를 넘을 경우에는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하며 포철고의 재단전입금은 75%에 이르고 있다.

포철고 강석윤 교장은 "우선은 모집정원의 40%를 전국단위로 선발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시설 등 교육환경과 개편된 교육과정에 따른 경쟁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ㆍ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0,000
    • -0.28%
    • 이더리움
    • 3,26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0.59%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194,000
    • -0.56%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7
    • -0.62%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64%
    • 체인링크
    • 15,180
    • -1.17%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