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급락했다.
대외적 불확실성(남유럽 재정위기)과 더불어 대내적 불확실성(천안함 관련 대응)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금리가 하락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0bp 하락한 3.64%, 국고 5년은 10bp 하락한 4.35%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하락한 2.74%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6bp 하락한 4.94%, 20년물은 5bp 하락한 5.1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2.87%, 2년물은 8bp 하락한 3.62%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5%,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2.67%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7틱 상승한 111.21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111.37까지 상승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순매수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자 111.38로 올랐다.
장 마감 무렵 한은관계자는 ‘단기국채 발행, 중첩문제로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자, 은행의 대량 매수가 지속되며 111.48까지 급등하면서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다만 전고점인 111.50부근이라 장 막판 외국인은 대량 전매도를 했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35틱 상승한 111.49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3463계약, 연기금 21계약, 자산운용 55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811계약, 보험 42계약, 은행 3719계약, 개인 141계약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4421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