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소비활동과 경제성장률을 장밋빛으로 진단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46명의 경제학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미 경제성장률이 2월 10일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높아진 3.2%로 전망했다.
NABE 회장이자 포인트 로마 나자린 대학의 린 레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유럽 위기가 확산됐지만 미국의 경제는 개선되고 있으며“실업률 및 인플레 가능성이 낮아져 경제 침체 우려가 수그러들었다”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미 개인 저축률은 3.4%로 지난번 조사 때보다 하락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실업률은 올 연말 9.4%로 하락한 뒤 내년 말에는 8.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