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일본 축구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24·CSKA모스크바)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며 상대를 도발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박지성은 23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에서 현지 기자들로부터 혼다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의 경기를 본 적이 없다"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고.
혼다 케이스케는 일본 대표팀에서 나카무라 순스케(32·요코하마 마리노스)를 대체할 차세대 미드필더로 일본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그는 또 "일본의 전력이 예전 같지 않다. 월드컵 4강은 그들만의 목표일뿐이다"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일본 측을 도발했다.
한편 박지성의 도발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본 축구팬들은 2ch 등을 통해 "박지성이 아시아 최고라는데 이견을 달기 어렵다(h1aBK****)", "박지성과 혼다를 비교하는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FVZh****)" 등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