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이태리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쥬지아로(71세)'가 이끄는 디자인 컴퍼니 '이탈디자인'인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오토모티브 뉴스를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18년 아우디와 포르쉐, 람보르기니를 포함해 10개의 브랜드를 거느린 세계최대 자동차 메이커를 목표로 삼았다. 생산계획은 1000만 대다.
이 목표를 위해 향후 60가자 모델이 더 필요한 상황이고 이를 위해 더 많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절실한 상태다.
이탈디자인은 1968년 디자이너 쥬지아로가 설립한 디자인 회사로 800명의 디자이너를 포함해 97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탈디자인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소형 해치백의 교과서 '골프' 1세대 디자인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폭스바겐은 이탈디자인의 지분 90%를 갖게될 전망이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이탈리아 토리노 인근의 이탈디자인 본사에서 현지시간 화요일 오전 공식적인 인수합병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