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 LS’ 3주간 판매 중단

입력 2010-05-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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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고급브랜드인 ‘렉서스LS’의 판매를 3주간 중단키로 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21일 핸들조작을 제어하는 전자시스템의 결함을 이유로 2009년형과 2010년형 LS460과 LS460L, LS600h과 LS600hL 4개 렉서스 차종을 3800대 가량 리콜했다.

이번 판매 중단 방침은 4개 차종의 리콜에 대한 후속 조치로, 도요타는 핸들 조작에 따른 타이어의 방향 각도를 차량운행 속도에 맞춰 자동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기어가변스티어링시스템(VGRS)을 교체해 결함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라이언스 도요타 대변인은 "렉서스 딜러들은 새로운 전자제어장치를 받을 때까지 '렉서스LS'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며 "새로운 부품은 6월 중순께나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LS는 렉서스의 최고급 사양으로 가격은 6만5380달러, 하이브리드 모델인 600h는 10만88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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