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와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야후는 24일(현지시간) 자사의 이메일, 검색엔진 등을 노키아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씨넷이 보도했다.
노키아는 이미 야후 서비스를 스마트폰 등에 탑재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좀더 넓은 영역에서 제휴 관계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휴는 야후와 노키아 양사의 발전에 필수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야후는 검색이나 모바일 부문에서 구글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운영체제(OS)와 같은 자체 모바일 플랫폼이 없어 위상이 떨어졌다.
야후는 플랫폼을 갖고 있는 노키아와 손잡아 지도 기술을 확보,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을 받게 됐다.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구글, 리서치인모션(RIM) 등의 공세에 직면해 있다.
노키아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야후와 협력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위상을 유지할 기회를 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