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저 소비전력 디오스 냉장고 출시

입력 2010-05-25 11:00 수정 2010-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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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최대 48kg 감소, 연간 어린 소나무 17그루 심는 효과

LG전자가 세계 최저 소비전력을 달성한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R-T759VHMTP)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 월간 소비전력 31.8kWh 제품을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1.4 kWh(4.4%)를 줄여 또 한번 최저 소비전력 기록을 갱신했다. 이 제품은 751리터(홈바 1개) 기준, 월간 소비전력을 30.4kWh까지 낮췄다.

냉장고 상태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게 해 주는‘4세대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Linear Compressor)’의 맞춤제어 기술 덕분에 이처럼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동일 용량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최대 48kg 줄였다. 이는 매년 17그루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다.

신제품은 섭씨 영하 35도의 냉기로 급속 냉동이 가능한 ‘-35도 특냉실’을 채용해 냉동실의 냉기를 절약할 뿐 아니라, 육류, 생선 등 음식을 약 3배 빨리 얼려 더욱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 밀폐율 99%의 ‘에어 펌프’ 기능과 수분을 조절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매직 크리스퍼’ 기능을 채택한 ‘진공 밀폐 야채실’은 야채의 산화를 방지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월간 소비전력을 35.2 kWh로 낮춘 800리터 급 대용량 냉장고(모델명: R-T809VHMTP)도 새롭게 출시했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이기영 마케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효율 가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리니어 컴프레서와 같은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로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춰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4월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택한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GW-L227HSYZ)로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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