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이폰을 산 사람이라면 배가 아플 수도 있겠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가격을 절반 밑으로 인하한다고 CNN머니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현재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 16GB 3GS의 가격을 25일부터 97달러로 전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다음달 차세대 아이폰 판매를 앞두고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을 절반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AT&T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의무 약정기간은 2년이다.
애플은 지난 분기 8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 4G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