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표 스타플렉스 상무이사는 지난 24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법인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매출액 794억800만원, 영업이익 134억2800만원 당기순익 104억74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스타플렉스는 옥외광고용 원단(플렉스·Flex) 제조업체로 세계 최초 폭 5M 플렉스를 개발하는등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기업이다.
현재 스타플렉스는 미국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고, 전 세계 100여개국 300여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 스타플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8% 정도다.
지난해 매출은 756억7200만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87%가 수출에서 기록했다.
강 상무이사는 지난해 실적이 부쩍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 “2007년 2008년에는 공장이전 비용과 생산라인 설비등으로 인해 자금이 많이 들어갔다”며 “2009년에는 추가적 비용이 들지 않아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플렉스가 올해도 실적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강 상무이사는 “옥외공고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약 0.3%씩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다”며 “1분기에도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영업이익도 비등하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007년 구축한 플렉스 재활용 라인 생산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재활용 라인이란 사용했던 플렉스를 특별 분쇄 공정을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회사측은 30% 가량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민표 상무이사는 “스타플렉스가 가진 강점은 다양한 매출처를 보유한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 소재를 개발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등 옥외광고시장에서 글로벌 NO 1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장당시 공모다보다 하락한 주가부분에 대해서 강 상무이사는 “시장에서 눈에 보이는 경쟁력등만 알아주는것 같다”며 “스타플렉스가 보유한 해외부문 경쟁력은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이 부문에 대해서 알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