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상암2지구(마포구 상암동)와 강일2-3지구(강동구 상일동) 등에 국민임대주택 1003가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암2지구는 월드컵파크9단지·12단지(전용면적 39㎡, 49㎡ 419가구), 강일2-3지구(전용 49㎡ 526가구)에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또 상암지구 8단지와 장월1(성북구 장위동), 장지(송파구 장지동), 발산(강서구 발산동), 마장(성동구 마장동)지구에 58가구가 들어선다.
1003가구 중 일반공급분 445가구에는 고령자용(만65세 이상)이 154가구이며 나머지 558가구는 우선공급분이다.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월평균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4인가구 296만380원),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자동차 2424만원 이하여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는 공급주택 해당 구 거주자이며 2순위는 공급주택에 연접한 구 거주자,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노부모부양자 ▲장애인 ▲장기복무제대군인 ▲북한이탈주민 ▲중소기업근로자 ▲3자녀이상가구 등이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일반공급 2순위는 내달 10일, 3순위는 내달 11일에 각각 접수한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 참조 또는 SH공사를 방문
하면 된다.
이번부터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당첨예정자를 먼저 발표한 뒤 단지별로 계약심사를 거쳐 최종 당첨자를 확정하게 된다. 당첨예정자 발표는 7월 2일이며 입주는 상암2지구가 10월, 강일2지구가 2011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