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업계 최대 행사인 세계반도체협의회(WSC) 총회가 25~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일본, 유럽, 대만, 중국 등 6개 지역 주요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멀티칩패키지(MCP) 무관세 범위 확대, 특허의 질 향상 등이 논의된다.
이 행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무자 회의가 진행되고 27일에는 CEO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27일 열릴 CEO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인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을 비롯, 김종갑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모리스 창 TSMC 회장, 리처드 클램머 NXP 사장, 오카다 하루키 후지쯔 사장, 지앙 쌍조우 SMIC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WSC 총회는 1997년 하와이에서 1회가 열렸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3번째로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