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한은 "환율 안정화 공조체제 구축"

입력 2010-05-25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 선물환 대거 매수로 수급 불안...달러 공급 나설 듯

25일 원달러환율이 오전 장중 1270원까지 치솟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재정부와 한국은행의 공조체제를 통해 시장 안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외국인들이 환헷지 없이 채권 매수에 나섰다가 환율 상승에 당황해 서둘러 선물환을 매수하고 나섰다"며 "선물환의 일시적인 대거 매수가 수급불안을 낳아 환율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수급불안에 대해 한은이 필요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통보해왔다"며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달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한은과 기획재정부가 수급불안으로 인한 환율 급등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면 공조체제에 맞춰 금융권의 외환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주부터 매일 비상대책합동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스페인 재정위기와 더불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재정부, 한은과 논의해 추가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8,000
    • +2.01%
    • 이더리움
    • 5,385,000
    • +7.7%
    • 비트코인 캐시
    • 799,000
    • +6.89%
    • 리플
    • 3,406
    • -5.36%
    • 솔라나
    • 327,000
    • +2.77%
    • 에이다
    • 1,675
    • +0.72%
    • 이오스
    • 1,897
    • +25.05%
    • 트론
    • 480
    • +20%
    • 스텔라루멘
    • 704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700
    • +12.25%
    • 체인링크
    • 35,370
    • +4.52%
    • 샌드박스
    • 1,440
    • +35.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