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중소 무역업체들이 컨테이너화물의 작업료 및 보관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중소기업 전용 컨테이너 집화소(Container Freight Station)'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한국화주협의회(회장 사공일)는 최근 물류센터 운영업체인 (주)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이하 FCL)와 업무협약을 맺고 FCL의 부산신항 물류센터를 '중소기업 전용 CFS'로 지정했다.
무역협회와 FCL은 중소 수출입업체들이 중소기업 전용 CFS를 이용할 경우 컨테이너 작업료 및 보관료 등 각종 서비스 이용료를 시장가격 대비 20% 이상 할인해 줄 방침이다.
부산신항 배후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FCL의 물류센터는 일반물류창고 1만7164㎡ㆍ위험물창고 750㎡으로 구성된 대규모 물류센터로 현재 수출입화물 CFS작업 뿐만 아니라 일반화물 및 위험화물 보관, 3자물류(3PL), 운송·통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역협회 이병무 화주사무국장은 “전용 CFS를 통해 중소 수출입화주들이 물류비 절감과 수출입물류체계 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부산신항 물류센터의 사업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인천항ㆍ평택항 등으로 중소기업 전용 CFS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CFS는 무역협회 회원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FCL(051-366-8010) 또는 무역협회 화주사무국(02-6000-5385~6)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