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외교부 고위당국자들이 26일 오전 서울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응 방향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25일 "북핵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늘 밤 방한할 예정"이라며 "천안함 대응에 대한 한ㆍ미ㆍ일 협의를 위해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에 앞서 오늘 밤 먼저 한국에 오는 것으로 안다"며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천안함 대응 관련 협의를 한 뒤 클린턴 장관과 함께 내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