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방위산업관련주들이 북한이 전투태세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급락장속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스페코는 전일보다 715원(14.88%) 급등한 5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빅텍 (+4.88%) 퍼스텍(+3.50%)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에 따르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일 오후 7시경 북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이 전군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개별종목으로는 이날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모바일리더가 오전장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다 장막판 급락세를 연출하며 시초가 2만1000원보다 2100원(10.00%) 하락했다.
세명전기는 오만, UAE를 비롯해 아프리카 등에서 1100조원대에 달하는 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에서는 소디프신소재가 1% 넘게 상승한 것을 제외하며 일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37포인트(5.54%) 하락한 449.96을 나타내며 엿새째 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