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한반도 긴장 고조...유로 약세 지속

입력 2010-05-26 06:59 수정 2010-05-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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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지역은행 카하수르 국유화로 인해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한반도 긴장까지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엔화와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유로 가치는 엔에 대해 전날보다 0.4% 하락한 111.28엔으로 거래됐다.

장중 1.6% 내린 108.84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서도 전날보다 0.3% 하락한 1.2339달러로 거래되며 약세를 보였다.

달러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에 대해 90.29엔에서 0.09엔 내린 90.20엔으로 거래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스페인이 전날 파산 위기에 처한 가톨릭계 지역은행인 카하수르를 국유화한 영향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군대에 전투 태세 명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됐다.

세바스찬 갈리 BNP파리바 외환전략가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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