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 진성토건이 부도위기를 넘겼다.
26일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거래어음결제를 막지 못해 부도 위기에 몰린 진성토건이 100억원 규모의 긴급자원을 지원 받았다.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6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진성토건에 대해 결제대금 30억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앞서 5월초에도 진성토건에 대해 운영자금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진성토건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332위의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다. 인천대교와 서해대교 주탑 공사 등에 참여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898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