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권, 자본결손 1900조원 달할 듯

입력 2010-05-26 08:19 수정 2010-05-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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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이 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자본결손이 심각해져 오는 2011년말에 자본결손액이 총 1조5000억달러(약 190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신용평가사 인디펜던트 크레디트 뷰의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은행들이 앞으로 1조5000억달러 이상의 자본결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계 58개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아일랜드 2위은행 얼라이드 아이리쉬 뱅크, 아일랜드 최대 상업은행인 뱅크오브아일랜드, 독일 2위은행 코메르츠방크 및 영국 국영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가장 심각한 자본결손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디펜던트 크레디트 뷰의 크리스티앙 피셔 은행부문 애널리스트는 “국가의 재정지원이나 채무조정이 없다면 이들 은행들은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들 은행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얼라이드 아이리쉬 뱅크는 현재 시장가치에서 681%, 뱅크오브아일랜드는 536% 각각 자본을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 크레디트 뷰는 얼라이드 아이리쉬 뱅크에 ‘BB-‘, 뱅크오브아일랜드에 ‘B+’라는 낮은 신용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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