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해양작업지원선 2척 수주

입력 2010-05-26 09:14 수정 2010-05-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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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선사와 건조 계약…한화 약 1425억원 규모

STX그룹은 자회사인 STX유럽이 25일(현지시각) 노르웨이 렘 오프쇼어(Rem Offshore)사로부터 총 7억 5천만 NOK(노르웨이크로네, 한화 약 1425억원)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PSV, Platform Supply Vessels)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극한의 기후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선형을 갖추고 있으며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은 낮춘 친환경 선박이다. 이 선박은 각종 연료 및 식음료 등 일반 소모자재와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Oil Platform)에 운송하는 해양작업지원선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

또 노르웨이선급협회(DNV)등 해사 기관의 최신 가이드라인에 맞춰 해상 오염 방지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300여 명까지 구조·수송할 수 있으며 조난 선박을 긴급 예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선박은 길이 94m, 폭 20m, 높이 8.3m 규모로 선체(hull) 부분은 STX유럽 산하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노르웨이 내 조선소에서 조립 및 의장을 담당하게 된다. 인도는 2011년 4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로이 라이테(Roy Reite) STX유럽 오프쇼어·특수선 부문 사장은 "오프쇼어 시장에 최적화된 STX유럽의 혁신적인 기술로 올 들어 노르웨이 조선소에서만 7척의 신조선 계약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렘 오프쇼어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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