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北, 전세계 앞에 머리숙여 사죄해야"

입력 2010-05-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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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6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조금이라도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집단이라면 하루속히 우리 민족과 전 세계 앞에서 머리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6.2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를 갖고 "북한은 천안함 사태를 통해 무모한 도발은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북한이 이런 식의 대남협박을 통해 이 나라 국민이 혼란에 빠질 것을 기대했다면 착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정부 발표를 인정한다면서 일차적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밝힌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국가 위기 앞에서 대통령의 조치를 '안보 장사', '선거 방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안보위협에 맞서 국민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서는 여야 대표 정치인이 조속히 만나 대북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가 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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