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경제금융대책반회의에서 한국은행과 긴밀하게 협조해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금융권과 '외환 핫라인'을 가동해 국내은행의 외화차입ㆍ만기도래ㆍ차환 동향 등을 일일 점검하고 코트라, 무역협회 등과 협력해 수출입 및 바이어ㆍ투자자 동향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남북 교역 중단에 대응해 북한에서 반입되는 무연탄과 흑연 등 일부 원자재의 수입선을 다른 나라로 돌리고 섬유업체 등에 북한 임가공 중단에 따른 대체 거래선 발굴을 적극 지원, 섬유산업연합회 내에는 '대북교역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사재기 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필품 가격과 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시 유통질서 확립과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