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中 칭하이 지진 복구 한창

입력 2010-05-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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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10대와 인력 투입…주요 도로 등 복구

▲중국 칭하이 지진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 굴삭기.
지난 4월 규모 7.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성에서 현대중공업의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5일부터 주요 피해 지역인 위수현에 6~26t급 굴삭기 10대와 인력을 긴급 투입, 위수현 내 위수루·허핑루·홍웨이루 등 주요 도로 170㎞를 성공적으로 복구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붕괴된 주택과 상점, 공공시설 등의 건물 잔해를 철거하며 이 지역이 안정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진 발생 초기 이 지역에 브레이커(지면이나 바위를 깨거나 구멍을 뚫는 굴삭기 부품)가 장착된 굴삭기가 없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부착한 현대중공업 굴삭기가 투입되면서 복구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복구 지원에 나선 건설장비 업체들이 대부분 철수한 상황에서도 현대중공업은 하루 10시간 이상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 강소법인 조익규 상무는 "이 지역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0명이 넘을 정도로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며 "이번 지원이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에도 복구 장비 19대와 인력을 현지에 급파해 복구지원에 나섰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 지역 학교 재건을 위해 700만 위안(한화로 약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 장쑤성과 베이징에 건설장비 생산법인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쑤성 중전기기 생산·판매법인과 산둥성 옌타이시의 산업용 보일러 합작법인 등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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