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지만 여전히 1250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13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오른 1252.8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한 때 1260원까지 오르다가 다시 1250원대 후반에 머물렀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다가 1250원대 초반을 기록중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정부가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억제되는 것 같다"면서도 "북한이 대남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내용과 판문점, 해운통신선 단절을 공식적으로 통보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